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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가족은 요셉 덕분에 기근을 피해 이집트 고센 지역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
요셉은 풍년동안 거두어 보관해 두었던 양식들을 기근 동안 팔았는데,
돈이 없으면 가축으로, 가축이 없으면 땅으로 그 값을 내도록 하여 대 기근동안 이집트의 모든 토지는 국가소유가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토지를 할당하여 농사를 짓되 1/5을 국가에 내고 나머지로 양식을 삼으라 했다.
나름의 토지 공개념을 확보한 셈이다.
야곱은 죽을날이 가까워오자 요셉을 불러 유언을 미리 남기게 된다.
유언의 내용은 야곱이 죽거든 반드시 이집트가 아닌 고향 가나안에 장사지내도록 한 것이다.
야곱은 이집트에 기근을 피해 내려오기는 하였으나, 이집트에 정착하지 않고 잠시 머무르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아들 요셉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이집트에서 큰 권력을 가지고 있던 요셉이기도 하였지만, 야곱은 왜 모든 아들들을 불러 말하지 않았을까?
다른 아들들은 가나안으로 돌아갈 수 있겠으나, 큰 부와 권력을 가진 요셉이라면 이집트에서 이집트 사람으로 살 것을 염려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믿는자의 삶은 나그네의 삶이라 한다.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잠시 살아가는 나그네.
그렇지만 천국만을 바라고 이 세상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정 가운데 최선의 삶을 살아가지만 최종 목적지를 분명히 아는 삶이 나그네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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