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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적이

양평 솔몽지 캠핑 (2020.9.11~12)

by 멧풀다솜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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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인천 실미도 차박캠핑때, 다~ 좋았는데 문제는 비.

타프가 비에 흠뻑 젖어 말리느라고 제법 고생을 했다.

생각해 보니 처음 캠핑이 뭔지도 모르고 텐트를 사서 개시를 하던 날도 비가 엄청나게 왔었고, 이후 제법 캠핑을 다니다가 조금 편해 보려고 큰 맘 먹고 구입한 루프탑 텐트를 개시하던 날도 엄청난 비가 왔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차박캠핑을 하 실미도에서도 비가 왔었다.

 

아이들이 크니 이제 캠핑을 따라다니지도 않고, 아내와 둘이 캠핑다니기엔 간촐(?)하게 차박캠핑이 좋기는 하다.

강릉의 순긋해변을 가려 했으나, 퇴근 무렵 비가 올 기미가 보이기에 망설이며 퇴근 했는데 아내도 장을 다 봐 놓고는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다.

 

일단 가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도착 예정시간이 밤9시.

무리겠다 싶어 급히 검색을 통해 집에서 가까운 양평 서종리에 있는 솔몽지 캠핑장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네비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숲길을 구비 구비 가서 도착한 양평 솔몽지 캠핑장.

 

솔몽지 캠핑장 입구 - 제법 이쁘게 길을 냈다.

 

네비가 아니었다면 입구를 찾지 못했을 성 싶다. 간판도 없는 줄 알았는데 다음날이 되서 아침에 캠핑장을 둘러보니 조그맣게 있기는 했다 ^^

 

캠핑장 입구 길가의 논 - 태풍과 장마의 영향으로 누워있는 벼들이 제법 보인다.

 

논과 길이 어우러져 제법 이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캠핑은 역시 바베큐

 

차박은 간단한게 좋아 화로대는 챙기지 않고 구이바다로 해결. 노릇하게 익어가는 삼겹살과 소세지 ^^
다음엔 화로대는 챙겨야겠다. 캠핑의 맛은 불멍인데....ㅎㅎ (그러나 밤새 비가 와서 사실 불멍은 힘들었을 듯)

 

차박을 하려니 창문가리개가 있어야 하는데 다둥이몰에서 구매한 맞춤형 창문가리개. 제법 마음에 든다.

 

3열 필라의 쪽창도 딱 들어맞게 잘 가려준다

 

일박을 하고 난 뒤의 모습...밤새 비가 내려 타프는 흠뻑 젖었다 ㅠㅠ

 

노브랜드 닭꼬치.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놀람

 

계곡같은 하천이 있고 그 위로 나름 운치있는 다리가 놓여 있다. 맞은편도 캠핑사이트가 있다

 

밤에는 차로 건널 수 없어 보였는데 아침에 보니 건널 수 있다. 사람은 다리로 건너다녀야 할 듯 ^^

 

화장실과 샤워장은 화목보일러와 연탄보일러를 이용해서 온수도 잘 나오고 무척 깨끗하게 관리되어있다.

 

이렇게 우중 차박을 했는데....다음엔 제발 날씨 좋은날 하기를....ㅋ
음...퀭한 저 표정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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