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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적이

포천-물소리 캠핑장

by 멧풀다솜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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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날씨 좋은 주말을 또다시 차박.

이번에 찾은 곳은 포천 물소리 캠핑장.

 

입구에 있는 관리동. 개수대와 샤워장, 화장실이 이제껏 가본 곳 중 가장 수준급으로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선택했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멀었고, 해가 다 넘어가고 나서야 도착했다.

들어가는 입구는 극한의 오프로드지만 그렇다고 못갈정도는 아니다. 도로 정비좀 해놓지...ㅡ,.ㅡ

 

어두컴컴한 LED바 램프 불빛 하나에 의지해서 차박세팅과 타프설치하는 동안 아내는 저녁을 준비.

그나저나 램프 주위로 어마어마한 날벌레들이 모여들더라는...ㅡ,.ㅡ (벌레 진짜 싫어)

 

오늘의 저녁 메뉴 닭갈비. 간단하게 마트에서 파는 기성품으로 준비했다. 캠핑이라고 늘 바베큐만 할 순 없잖아 ^^;;

 

역시 캠핑의 매력은 불멍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꺼내본 화로대

 

사이트가 한적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다음날 오전에 차들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오더라는....우리는 딱 한적한 시간대에 지내다 올 수 있었다.

 

밤에 급하게 설치한 것 치고는 제법 각이 나왔다. 비가 안와서 편했는데...이제 슬슬 타프는 접고 카쉘터로 넘어가야 할 날씨인 듯

 

사이트 바로 옆을 흐르는 계곡 물은 놀라울정도로 맑았다. 과장 좀 보태서 그냥 마셔도 될 것 같은 기분

 

캠핑의 아침은 컵라면이 제일 간단하고 편하다 ㅎㅎ

 

하루도 빼먹으면 안되는 리얼캠퍼스 수강. 캠핑중에도 학구열이라니...ㅋㅋ

 

새벽엔 제법 쌀쌀해서 다음엔 카쉘터와 파세코를 준비해야 할 듯 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들이 꽉 차 있어 들른 막국수집. 물막국수에서 메밀향이 매우 강하게 났다. 통메밀을 분쇄하여 면을 뽑아 면이 쉽게 끊어지면서도 메밀향은 강했다. 맛있긴 한데 줄서서 먹을정도는 아니고...냉면 매니아 입장에서 한줄평을 한다면 "길가다 보이면 또 먹겠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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