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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적이

주문진 차박

by 멧풀다솜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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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과 주말이 겹친 황금연휴.

강릉의 순긋해변으로 차박을 계획하고 아침 일찍 출발했으나....역시나 고속도로에 차들이 많았다.

문제는, 그 차들이 우리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던 것.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순긋해변에 도착했으나 역시나 자리가 없었다.

사천해변으로 우회했는데.... 역시나 마찬가지,

여기저기 근처 캠핑장을 검색해 전화해 보았으나 이미 예약이 다 끝난상황.

 

어쩔까 망설이다 주문진 해변으로 차를 돌렸다.

주문진 주차장에 도착하니 제법 자리가 넉넉하게 있어 적당한 자리를 찾아 차박세팅을 시작하였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타프가 아닌 카쉘터를 준비했다. 적당히 그늘도 만들고 나름 전실공간을 만들어 주었지만, 주차장인 관계로 팩을 박을 수 없어 각이 살지 못해 조금 아쉬운 세팅.

 

점심으로 먹은 즉석짬뽕. 냉동제품을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과정을 거쳐 맛나게 먹었다 ^^

 

역시 동해는 깨끗한 모래사장 해면과 바다 빛깔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저녁은 역시 고기 ^^ 목살과 소세지, 간만에 꺼내든 가스랜턴은 주차장이긴 해도 나름 감성을 더해준다.

 

주차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캠핑카, 루프탑 등 차박러들의 차들이 가득했다.

 

캠핑용 보조배터리 구입은 정말 잘한듯. 밤사이 전기요를 통해 따뜻한 잠자리 제공과 휴대폰 충전, 노트북 사용을 넉넉하게 도와주었다.

 

캠핑 후의 아침은 역시나 컵라면 ㅋㅋ

 

차박, 특히나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의 차박 후에 자리정리는 필수!!! 내가 머물던 자리는 내가 있기 전보다 깨끗하게 하기 위해 지역 쓰레기봉투를 구매하여 아침식사 후 주변 청소하기

 

주문진에서의 오전을 보내고는 속초로 이동, 만석닭강정을 사 들고 집으로 귀환.

속초중앙시장은 코로나 여파가 없는 듯. 엄청난 인파와 차량에 깜놀했다.

 

점점 차박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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