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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적이

나홀로 차박 캠핑 - 천마산 히든밸리 캠핑장

by 멧풀다솜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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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캠이란걸 한번 즐겨보고 싶었는데, 벼르고 벼르다 기회가 생겼다.

금요일 퇴근 직후 거의 학교 앞이라고 해도 될 위치에 있는 천마산 히든밸리 캠핑장으로 고기 반근과 소주 한병 사들고 고고씽~

 

사실 솔캠을 계획하긴 했지만 전날까지도 갈까 말까를 망설이다 아침에야 계획해서 장을 본 것도 없고,

그렇게 급히 추진하다보니 챙겨온 것도 없다 ㅎㅎ

 

컵도 안챙겨서 옆텐트에서 빌렸는데, 불쌍해 보였는지 새우와 전복, 김치를 조금 가져다 주었다 ^^;;

 

바닥에 팩을 박을 수 있으니 주문진 차박때에 비해 각이 살아있다 ^^

 

간촐하게 구성한 사이트. 그래도 사이트 구축은 늘 힘이 든다 ㅎㅎ

 

이번 솔캠 차박의 먹거리. 저게 전부였다는....ㅎㅎ

 

그래도 맛있게 구워지는 벌집 삼겹살. 제법 맛있었다.

 

사실, 가까운 거리에 캠핑장이 있어 이곳으로 오긴 했지만, 예전에 이곳에 왔을때의 기억은 그닥 별로였다.

여전히 화장실과 샤워장은 아주 더럽진 않지만 그저 그런 수준이다.

그래도 예전에 왔을 때 보다 사이트 규모도 제법 늘었고, 이마트나 편의점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면서도 나름 가을 단풍 속에서 캠핑할 수 있어 나쁘진 않았다 ^^

 

근처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퇴근길에 잠간 들러 라면과 커피, 과자, 귤을 투척해 주셔서 다음날 아침은 비교적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ㅎㅎ

 

뭐...원래는 브이로그 형식으로 촬영도 좀 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혼자다 보니 조금 촬영하다 귀찮아서 접었다.

유튜브에서 혼자 캠핑하며 촬영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 대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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