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32 08 자기주도 학습하기 (2) 2017. 4. 21.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 나는 참으로 이것 저것, 관심이 많다. 문제는 끝까지 해내는게 별로 없다는 것 ^^;; 그러다보니 할 줄 아는건 제법 많은데 잘하는게 없다. ㅋㅋ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캘리그라피. 디지털을 워낙에 좋아하는 나도 아나로그적 손글씨의 매력은 참으로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다. 그런데 캘리그라피를 굳이 배워야 하나? 하는 생각은 있었다. 그냥 자신의 글씨체로, 이쁘게 쓰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캘리그라피 전용 펜 사실 캘리 전용 펜이라는것도 우습게 여겼다, 그냥 만년필, 혹은 수성펜이나 유성펜, 매직, 마커, 붓펜 등을 이용해 쓰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던 내게 우연히 캘리펜 두 종류가 생겼다. 그리고 이전에 그냥 붓펜으로 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필기감을 느꼈다. .. 2017. 4. 17. 두려움 (민수기 13:17~14:10) 2017. 3. 26. 학부모 총회 후기 올해 새로 옮긴 학교. 학부모들을 처음 만나는 학부모 총회. 학부모총회 참석을 강권하는 나는 일정이 잡히자마자 학부모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했다. 그래서인지 우리반은 아무리 적어도 스무명 가까운 학부모님들이 총회때 방문을 하셨었다. 그런데 이번엔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위임장'이 스무장 가까이 들어와 버린 것이다. 뭐지 이건? 총회 당일, 전혀 예상치 못했다. 학급담임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게 고작 15~20분 정도라는걸....강당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교실로 온 학부모들은 짧은 시간 탓에 학급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게 아니라 급하게 학부모임원선출을 하고 해당 단체 임원들이 모여야 할 교실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다. 이럴줄 알았다면 그냥 안내장이나 내보내구, 참석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 2017. 3. 16. 07 자기주도 학습하기 (1) 2017. 3. 14. 봄방학 학교(초~고)다닐땐, 봄방학을 줄 바에는 겨울방학을 늘려주고 바로 학년 올라가지 1~2주 밖에 안되는 봄방학이 왜 있는가 싶었다. 교사가 되어서야 알았다. 물론, 요즘 봄방학을 없애는 학교들도 있기는 하다만, 봄방학에만 해야하는 중요한(?) 일들도 있다. 1. 학년 및 사무배정 아이들 만큼이나 선생님들도 예민한 부분이다. 몇학년을 맡게 되고, 어떤 아이들을 맡게되는지에 따라서 1년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12월에 학년사무 배정을 하는 학교도 있지만, 아직은 많은 학교가 2월에 학년사무 배정을 한다. 2. 이사와 청소 학년사무가 발표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선생님들은 바빠진다. 새로운 교실로 모든 짐을 옮기고, 내가 쓰던 교실을 쓰는 선생님을 위해 청소도 해야한다. 운이 좋아 쓰던 교실을 쓴다면 이사는 .. 2017. 2. 13.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 선택적 복지의 문제 영화 [ 나, 다니엘 블레이크 ] 를 보았다. 잔잔하면서도 가슴이 먹먹한 영화. 주인공 다니엘은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그 때문에 숙련된 목수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주인공이 어떠한 사회적 복지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가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여러 기관에 자신이 심각한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는 사실, 그리고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직업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등 여러 사실들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야만 한다. 그 증명 과정에서 그가 입는 상처들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음에도, 사회는 그에게 증명하라 요구하고, 그것이 당연한 것인양 강요한다. 이것이 선택적 복지가 가지는 치명적 문제점이다. 단적인 예를 들어 의무교육인 초1~중.. 2017. 1. 26. 초등 취학전 아동에게 한글 가르치기 2017. 1. 26. 예비 초등 신입생 학부모 가이드 2017. 1. 12. 사이판 가족여행 후기 장인어른 칠순기념 가족여행, 처가 식구들 모두 모이니 아이들 포함 무려 15명...ㅋㅋ 사이판으로 3박4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간단한 가족여행 후기 1. 사이판이 어디야? 혹시나 싶어 중1 큰딸에게 물었다. "사이판이 어디쯤에 있는지 아니?" 역시나 모른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서 물었다. "여기랑 한국이랑 시간이 1시간 차이래, 그러면 위도와 경도중 어떤 차이가 나는거지?" 똑똑한 딸래미는 바로 대답한다. "경도가 5도 정도 차이나는건가?" "그렇지, 그럼 여기도 한겨울이라는데 완전 여름날씨지? 그럼 어떤 차이지?" "음...위도 차이란건 알겠는데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어" "ㅎㅎ 하긴, 위도 차이중에서도 남쪽이겠지? 그리고 우리나라 에서 남쪽으로 거의 직선 방향으로 내려오면 사이판이라 생각하면 얼추.. 2017. 1. 10.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5가지 활동 2016. 12. 27. 귀납법과 연역법 - 세월X 다큐 후기 귀납법과 연역법 다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지만, 논리를 펼치는 대표적인 방법은 귀납법과 연역법이다. 귀납법은객관적 사실들을 나열한 후, 그 사실들에 입각해 주장을 펼치는 방법이며 연역법은 주장을 전제로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사실들을 나열하는 방법이다. 성경을 볼 때 난 귀납법을 선호한다. 어떤 전제도 두지 않고 순수하게 성경이 전달하는 사실들에 주목하고, 그 사실들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주목하여 적용을 끌어 낸다. 연역법의 가장 큰 단점은 '끼워맞추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미 전제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객관적 사실이 왜곡되어 보일 수 있는 함정이 있다는 것이다. 세월X, 그리고 파파이스 한때 '나꼼수'를 열심히 청취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김어준은 귀납법처럼 보이는 연역법을 .. 2016. 12. 26. 토론문화에 대해 생각하다 나는 토론을 좋아한다. 토론은 debate 다. 언어로 하는 전쟁이되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전쟁이다. 민주주의는 비 효율적이며 더디지만 힘이 있다.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은 토론과 토의에 있다. 오늘 학교에서 "교육 공동체 대 토론회"가 열렸다. 몇 해 전 내 담당 업무였던지라 당시 토론을 기획하고 사회를 보았던 나는, 올해의 대토론회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 '이렇게 하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은 있으되, 내 담당 업무가 아닌지라, 담당 선생님에게 짐이 될까 싶어 말을 아꼈지만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토론은 말로 첨예하게 싸우는 대립이다. 극명하게 갈리는 두 의견을 가지고 객관적 근거와 논리로 싸우는 싸움이 토론이다. 하지만 토론에서는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다. 토론을 하는 동안 서로가 잡아먹을듯.. 2016. 12. 14. [사회] 6학년 2학기 1단원 -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2016. 12. 12. 인트로 영상 만들기 유튜브 인트로 영상이라는게 중요한가 싶다가도, 나도 다른 크리에이터들처럼 내 채널을 소개하고, 구독을 권유할 영상을 만들어야겠단 생각에 실험적으로 만들어본 영상이 다소 민망하다. ^^ 결국 삭제할까 하다가 그래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 살짝 수정 ^^ 2016. 12. 10. 이전 1 ··· 84 85 86 87 88 8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