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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함, 혹은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이련가... 2016. 12. 7.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마른잎 다시 살아나 10홀 하모니카를 가장 즐겨 연주하지만, 반음을 낼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예전부터 탐내기만 하다 장만한 크로매틱 하모니카. 반음을 낼 수 있어 좋긴한데 아직은 연주가 익숙하진 않고 어색하다. 마시는 음이 연속으로 있는 곡은 호흡조절도 힘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번은 연주해 보고 싶었던 곡. 안치환의 "마른잎 다시 살아나" 요즘 시국에 딱 어울리는 노래다 싶은데.....호흡딸려 죽을뻔 했다 ㅠㅠ 2016. 12. 6.
유투버로 살아가며 변한것은? 유투버를 시작하면서 나의 삶의 변화 정확한 용어로 말하자면 '유투버'가 아닌 '유투브 크리에이터' 뭔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유투브에 영상을 업로드 하니 유투버가 맞긴 하지만 어쨌든 구글에서 말하는 공식 명칭은 '유투브 크리에이터'이다. 각설하고, 유투버를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고, 그 사이 구독자수는 70명이 넘고 조회수도 1,000을 넘겼다. 형편 없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나름 선방하고 있다 생각하는 중이다. 1) 삶이 바빠졌다. 유투버 활동을 시작하면서 제일 큰 변화는 삶이 바빠졌다는 것이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거의 생산적(?) 활동이 없던 내가, 머리속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차다보니.. 2016. 11. 25.
선행학습과 예습 2016. 11. 16.
선행학습, 효과있을까? 2016. 11. 11.
왜 한국에서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가? 한국에서는 왜 시민혁명이 일어나지 않는가? 제목이 조금 거창하다. 최근 최순실 문제로 불거지기 시작한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있다. 정권에 대한 불신과 광화문 광장 앞으로 모여드는 촛불들. 그런 모습들을 보며 일말의 희망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부정적이다. 왜?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시민혁명이 일어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내 나라, 내 조국, 대한민국에서의 시민혁명은 4.19가 거의 최초라고 봐야한다. 그 이전에 3.1 독립만세운동도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 동학농민운동도 있지만, 본격적인 민주주의 시민혁명은 4.19로 시작되고 5.18 로 정점을 찍었다 본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내 개인적 생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민혁명은 모두 실패했다. 4.19로 희망이 보이는 듯 .. 2016. 11. 9.
뻘짓-유투버되기 어찌어찌, 유투버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는 일을 하고 싶었다. 성경적 성교육, 그리고 초등교육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 개인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지금 글을 올리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글로 올리는 한계가 있고 접근성이 유투브가 더 좋다 판단했다. 나름 음향장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있고,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있다 생각했는데... 막상 작업에 들어가니 만만치가 않았다. 애초에 계획했던 오디오인터페이스 겸용 믹서는 야마하 AG-06 모델이었다. 그러나 결국 가격의 압박때문에 '버린거'로 통하는 베링거 Q802를 장만했다. 화근은 거기에서 시작되었다. 야마하 AG 시리즈는 loopback 기능이 지원되서 PC 사운드와 마이크 사운드의 즉각적인 볼륨조.. 2016. 10. 17.
사이버불링에 대한 이해와 예방 2016. 10. 17.
흠 없는 제물 (레22:10~33) 성물과 제물에 관한 규례. 제사장 지파인 레위지파가 먹을 수 있는 성전에 바쳐진 성물. 땅에 대한 분깃이 없는 제사장은 성물을 먹음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성물을 먹는 규정 역시 만만치 않다. 일반인이 하나님께 드리는 성물은 구별된 것이라야 했다. 한마디로 압축해서 말하자면 "흠 없는"짐승이라야 한다. 레위기에 나온 규례대로라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매우 까다롭게 골라야 하며, 성전에 드려지기 까지 흠이 생기지 않도록 말 그대로 '특별관리'를 해야만 했다. 이런 말씀이 오늘을 사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12:1)"고 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흠 없는 제물이 아니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 2016. 10. 10.
구별됨 (레20:17~27)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십계명을 중심으로 하는 계명들을 주시고, 그 계명들을 기록하게 하여 기록한 책인 레위기이다. 다시 말해 레위기는 오늘날의 법전에 해당하는 율법서의 성격을 지닌다. 레위기는 수많은 규례와 법도를 통해 한가지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이 거룩하니 하나님의 백성도 거룩하라" (26절) 오늘 본문에서는 성적인 죄와 우상숭배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근친상간, 생리중의 성관계, 접신, 무당 등 이러한 내용들은 고대 근동지방에서 흔하게 일어나던 일이고 그리 죄악시 하지 않던 것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것들을 엄격하게 "죄"로 규정하시고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특별하게 구분(badal)하여 거룩(quaowsh)하게 하였으니, 기존의 질서와 풍속을 따르지 않도록 .. 2016. 10. 7.
신뢰 (고후 7:2~16) 자신을 향한 비방과 오해, 그로 인해 불거진 갈등, 바울의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을 터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심정으로, 어린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그렇게 복음을 전하고 고린도교회를 세웠는데 고린도교인들의 배신(?)에 치가 떨리지 않았을까? 그런데 바울은 자신을 대적한 사람에 대해 고린도 교인들에게 용서하고 위로하라 권한다.(2:7) 고린도교회에 대한 바울의 깊은 애정은 고린도서 전반에 걸쳐서 바울이 얼마나 끈질기게 고린도 교인들에게 권면하고, 해명하며, 설득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바울은 편지와 더불어 디도를 보내지만, 디도가 돌아와 보고하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마케도니아(마게도냐)로 가다가 고린도교회에서 돌아오는 디도를 만나게 된다. 디도를 통해 좋은 소식을 들은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2016. 9. 9.
은밀하게 침투하는 죄 (삼하1장~11장) 또다시 오랜만에 올리는 묵상글입니다. 사무엘하 1장부터 11장 까지는 참으로 흥미 진진하면서도, 내 신앙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들이 있어 묵상하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 이스라엘 모든 왕들의 기준이 되는 왕, 그런 다윗의 유일한(?) 범죄이자 다윗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죄,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다." 1. 사울의 죽음과 다윗의 슬픔 사울이 죽었다. 다윗을 끈질기게 괴롭히고, 죽이고자 하던 그 사울이 아들 요나단과 함께 허망하게 죽었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이었고, 도우심이었고, 계획하심이었다. 그것을 믿었기에 다윗은 사울을 죽일 몇차례의 기회도 그냥 보냈다. 그런데 다윗의 반응은 기쁨도, 감사도 아닌 슬픔이었다. 사울과 요나단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 2016. 7. 30.
야비한 민주주의 vs 건강한 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며, 주인으로서의 권리인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정치형태를 말한다. 원칙적으로 민주주의는 직접민주주의가 진정한 민주주의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너무 복잡하고, 바쁘며, 사람도 너무 많다. 그래서 오늘날의 대부분의 민주주의는 간접민주주의를 채택한다. 여러 사람을 대변하는 대표를 뽑고, 그 대표들이 의견을 교환하며 대중의 의견을 정치에 반영하는 것이다. 회의와 토론 이런 민주주의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의와 토론이 필수이다. 의견을 모으고, 조율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회의와, 때론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합리적 전쟁인 토론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하는 좋은 기준은 회의와 토론을 살펴보면 된다. 어.. 2016. 7. 3.
하나님의 뜻 (삼상 26:1~12) 사울이 다윗을 잡기 위해 십 광야 앞 하길라 산에 군사를 이끌고 와서 진을 쳤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정탐꾼을 보냈다. 과연 사울이 군사를 끌고 와 다윗을 잡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다윗은 그를 따르는 용맹하고 용기 있는 아비새와 함께 밤에 은밀히 사울 진영에 침투한다. 절호의 기회가 왔다. 사울 뿐 아니라 사울을 둘러싼 호위 무사들도 잠들어있다. 더구나 사울의 창은 사울의 머리 옆에 꽂혀있다. 아비새는 이를 하나님이 주신 절호의 찬스라 여겼다. 그래서 다윗에게 말한다. 하나님이 당신의 억울함을 아시고 그 원수를 갚게 하신날이 오늘입니다. 내가 사울을 죽이겠습니다. 두번 찌를 것도 없이 창을 한번만 내리 꽂으면 될 것입니다. 그랬다, 하나님이 다윗을 위해 그들을 다 잠들게 하신 것이다 (12절.. 2016. 6. 14.
성 소수자에 대한 짧은 생각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3101 성 소수자에 대한 논쟁 끊임없이 논쟁거리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성 소수자 문제이다. 사진은 오마이뉴스의 기사에서 퍼 온 것으로, 성 소수자에 대한 소위 기독교계의 의견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동성애는 죄인가? 어쩌다보니 성교육을 하고 있고,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성에 관한 문제를 성경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성경적 성교육을 시도하고 있으며, 여기 저기 교회나 선교단체 등에서 성경적 성교육을 강의해 왔다. 성경적 성교육을 강의할 때 많이 들어오는 질문 중 하나는 동성애는 죄입니까? 이 질문에 대해 내 대답은 분명하다. 동성애는 분명하게 신 구약을 막론하고 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2016.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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