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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505

그리스도의 예언 (마2:13-23) 마태는 복음서를 기록함에 있어 유대인들이 익숙히 알고 있는 다양한 메시아에 관한 예언들이 모두 그리스도 예수를 가리키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예수의 계보, 탄생 이야기 모두 구약의 예언들을 인용하며 설명하고 예수님의 아기시절 역시 구약의 예언을 인용하며 예언의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드러내고 있다. 헤롯이 동방박사들에게 속을 것을 알고 심히 분노하여 아기를 죽이려함을 천사가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에게 알려 이집트로 피하도록 한다. 호세아 11장 1절을 인용하여 출애굽의 사건과 민수기 24장 8절을 이스라엘의 출애굽이 메시아의 생애를 대표하는 그림자가 됨을 드러내었다. 또한 이집트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남자 아이들이 죽임을 당한 사건과 유사하게 헤롯이 예수님의 나이 비슷한 또래의 아기들을 죽인 사건을 드.. 2023. 1. 22.
실패는 신선한 자극 2023. 1. 21.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오다 (마2:1~12) 동방(아마도 페르시아, 또는 바벨론 쪽으로 추정)에서 박사들이 찾아왔다. 이 박사들은 헬라어 '마고스'를 번역한 것인데 원래의 의미는 천문학과 점성술에 종사하던 페르시아의 제사장 계급 구성원을 나타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바벨론이나 다른 곳의 점성가들을 의미하는 낱말로 사용된다. 박사들은 별을 보던 중 미래의 이상적인 위대한 통치자가 태어났음을 발견하고는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왔다. 그리고 그들은 사람들에게 물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예루살렘은 발칵 뒤집어졌다.(3절) 왕이라니? 유대인의 왕이라니? 반란이라도 일어나는 건가? 그럼 헤롯왕은? 더구나 그들이 '경배'하러 왔다니? 여기에서 사용된 '경배'-헬라어 '프로스쿠네오'-는 오직 하나.. 2023. 1. 21.
법궤 위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민수기 7장) 2023. 1. 20.
사랑은 자신을 위한 선물 2023. 1. 20.
임마누엘 (마1:18~25) 마리아의 약혼자 요셉. 요셉은 약혼한 자신의 아내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오려는데 문제가 생겼다. 마리아가 임신을 한 것이다. 요셉은 얼마나 황당하고 마리아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을까? 그런데 여기서 요셉의 성품이 드러난다. 율법대로라면 마리아를 간음죄로 고발하여 돌에 맞아 죽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셉은 이것을 드러내지 않고 그저 조용히 끝내고 싶었다. 이를 성경은 '의로운 사람이라'서 라고 설명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요셉의 '의'는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디카이오스'를 사용하였다. 이는 요셉이 단순히 율법에 충실한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율법이 '사랑'에 본질이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용서에 관하여 많이 듣고, 많이 배우고 하였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2023. 1. 20.
생각을 포기하면 2023. 1. 19.
여호와는 네게 복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민수기 6장) 2023. 1. 19.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마1:1~17)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를 서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릴 때에는 이런 본문은 참 읽기도 어렵고, 묵상은 더 어려웠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마태는 예수님의 족보를 나열하면서 몇 가지 특이한 방식을 사용한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와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의 내용은 많이 다르다. 또한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의 족보는 구약의 역대서와도 조금 차이를 보인다. 마태는 전형적인 유대인들의 역대 왕들의 족보를 기록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였다. 그러면서 아브라함 부터 다윗까지,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까지, 바벨론 포로부터 예수님까지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각각의 부분들이 14대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유대인들에게 숫자 14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2023. 1. 19.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민수기 5장) 2023. 1. 18.
이스라엘의 행군 (민10:11~36) 드디어 하나님의 구름이 떠 오르고,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출발하여 구름이 머무른 바란 광야까지 행진하였다. 행진을 할 때에는 맨 앞에 하나님의 법궤가 서고, 선두열에는 유다, 잇사갈, 스블론 지파가 행군을 한다. 그 뒤에는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의 부품들 메고 진행하며, 성막 부품 뒤, 이스라엘 2열은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가 배치된다. 2열 뒤로 고핫 자손이 성물(성막에서 사용되는 기구들)을 메고 움직이며, 이스라엘 3열은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지파가, 4열엔 단, 아셀, 납달리 지파가 배치되어 진행한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행진의 맨 선두는 법궤가 아닌 하나님이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따라 움직이고 멈추었으며,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이스라엘을 .. 2023. 1.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민수기 4장) 2023. 1. 17.
나팔을 불 때에 (민10:1~10)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는 은 나팔 두 개를 만들었다. 이 나팔의 용도는 소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나팔 두 개를 불면 모든 백성이 성막 앞으로 모이고, 한 개만 불 때에는 지도자들을 부를 때 사용하였다. 또한 천막을 걷고 행진을 시작할 때, 전쟁을 할 때, 하나님의 절기를 알릴 때 사용하였다. 나팔이나 북, 깃발로 하는 신호는 변변한 통신 수단이 없던 고대사회에서 특히 전쟁을 치룰 때 중요한 신호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신호였으나 이스라엘의 나팔 신호는 조금 달랐다. 일반적으로 나팔이나 북 신호는 지휘관, 왕이 사용을 한다. (물론 왕이 직접 하기 보다는 명령을 내리면 그 명령을 받아 부관이 북이나 나파를 이용하여 신호를 전달하는 형식이긴 하지만) .. 2023. 1. 17.
레위인은 내 것이라 (민수기 3장)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소유주이시다. 하지만 하나님은 특별히 이스라엘을 선별하여 선택하셨고, 그들을 언약을 통해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사람이나 짐승 모두 첫번째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돌리라 명하셨다. 하지만 12지파 중 레위 지파를 제사장 지파로 삼으신 하나님은 레위지파를 모든 이스라엘의 장자 대신으로 삼으셨고, 이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실 것임을 예표로서 나타내셨다.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것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이제 레위지파로서,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2023. 1. 16.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민9:15~23) 모든 준비를 마친 이스라엘은 본격적으로 가나안을 향한 광야생활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막을 세운 날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 누구나 성막 위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임재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성막을 세웠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제사-곧 예배를 뜻한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인도하심, 도우심을 바라는 것이 광야 여정의 출발이다. 새해가 되었고, 이제 곧 새 학년이 시작된다. 예배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바라며 새 학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진에 머물렀다. 때로는 잠간 머물기도 하고, 또 어떤 때에는 오래 머물기도 하였으나 광야생활을 ..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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