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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QT)

이스라엘의 행군 (민10:11~36)

by 멧풀다솜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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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나님의 구름이 떠 오르고,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출발하여 구름이 머무른 바란 광야까지 행진하였다.

행진을 할 때에는 맨 앞에 하나님의 법궤가 서고,

선두열에는 유다, 잇사갈, 스블론 지파가 행군을 한다.

그 뒤에는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의 부품들 메고 진행하며,

성막 부품 뒤, 이스라엘 2열은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가 배치된다.

2열 뒤로 고핫 자손이 성물(성막에서 사용되는 기구들)을 메고 움직이며,

이스라엘 3열은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지파가, 4열엔 단, 아셀, 납달리 지파가 배치되어 진행한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행진의 맨 선두는 법궤가 아닌 하나님이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따라 움직이고 멈추었으며,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요 자기 백성 앞에서 나아가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모세는 출발에 앞서 법궤가 움직일 때 하나님을 향해 외친다.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행진을 마치고 쉴 때에 모세는 이렇게 외친다.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

 

그러니까 모세의 기도는 이스라엘이 행진을 시작할 때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셔서 적들을 흩으시고, 행진을 멈추고 쉴 때에는 다시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오시기를 구하는 기도인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면서 또한 이스라엘 앞서 움직이시는 분이시다.

 

돌아보면 언제나 하나님은 내가 갈 길 앞에서 미리 나의 길을 예비해 두셨다.

다만 내가 그것을 자주 잊을 뿐이다.

찬양의 가사 처럼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미친것 전혀 없네"

 

하나님, 언제나 그렇듯 변함 없이 새로운 날들을 주시고 또한 예비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예비하심을 믿으며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걸음이 기도가 되게 하시고, 내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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