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28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마7:1~12) 다른 사람에게 날카로운 비난을 쏟아내며 정죄하는 사람은 그 이면에 자신은 그렇지 않고 옳다는 심리가 작용되어 있다.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처사는 종교적 열정이 있는 집단, 특히나 교회 내에서 많이 발견된다. 예수님의 제자들 사회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그리고 혹시라도 누군가 그런 일을 저지른다면 하나님의 최후 심판에서 동일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1~2절)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 비판, 비난, 정죄, 혐오가 넘쳐나는가? 어느 해 인가? 당시 내가 출석하던 제법 큰 대형교회에서 주일 아침에 여전도회 주관으로 장터 비슷한 행사를 했다. 그 수익금으로 무언가 구제사업을 한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 행사를 교회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바람에 예배를 위해 출입하는 사람들의 .. 2023. 2. 1.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마6:19~34)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예수님은 재물 관리에 대한 가르침을 말씀하신다. '보물'로 번역된 헬라어는 '테사우리소'는 '곳간', '창고', '보물상자'를 의미하고 '쌓아두다'로 번역된 헬라어 '테사우리조'는 보물을 긁어모으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이 가르침은 단지 부를 축적하는 것을 경계하신 것이 아니라 탐심으로 재물을 긁어모으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나 단서 조항이 되는 '너희를 위하여'라는 구절은 자기 자신을 위해 재물을 모으는 것을 경계하고 계신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계시는 것은 율법을 의미를 제대로 알고 하나님의 의를 실천하는 것인데 그 하나님의 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따라서 재물을 자기 자신을 위해 모.. 2023. 1. 31.
사람에게 보이려고 (마6:1~18) 유대교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건 행위 3가지가 있는데 선행과 기도, 금식이다. 예수님은 이 3가지 경건 행위를 하는 방식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 예수님의 요구의 핵심은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할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선행을 베풀게 될 경우 이미 사람에게서 받은 칭찬으로 그 상을 받았으니 하나님에게서 받을 상은 없다. (1~2절) 이는 이러한 선행은 사람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칭찬을 받기 위해 한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선이나 구제는 이러한 율법의 본질에서 벗어나 자기가 영광을.. 2023. 1. 30.
너희도 온전하라 (마5:33~48) 맹세하지 말라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19:12) 유대교에서는 맹세를 할 때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할 때에 맹세를 지키지 못할 경우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 여겨 이를 문제 삼았다. 그래서 종종 유대인들은 우회적으로 '하나님'이 아닌 '하늘'에 대고 맹세하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우회적으로 맹세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물 그 어떤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라 가르치신다. 맹세를 하지 말고 그저 옳은 것은 옳다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말씀하시며 그렇지 않은 것은 모두 악으로부터 나온다 말씀하신다. (34~37절) 예수님이 오심으로 임박한 하나님 나라는 사람들에게 진실과 성실, 그리.. 2023. 1. 29.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마5:21~32) 그리스도인의 의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보다 나아야 한다 가르치신 예수님은 구체적 사례를 들어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설명 방식은 유대인의 랍비 약식에 따라 십계명을 인용하여 덧붙여 설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율법을 하나라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하신 대로 유대인들이 익히 알고 있는 '모세의 율법'을 보다 더 엄중한 기준으로 강조하고 계신다. 예수님이 모세의 계명을 인용하며 강조하고 있는 내용은 율법의 핵심인 '사랑'이다. 모든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데 맞춰져 있었으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율법의 문구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예수님은 율법의 본질을 꿰뚫는 가르침을 말씀하고 계신다. 살인=형제를 미워하는 죄 살인하지 말라고 한 것은 사람을 죽이지만 않.. 2023. 1. 28.
원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2023. 1. 27.
여호수아와 갈렘 (민수기 14장) 2023. 1. 27.
세상의 빛과 소금 (마5:13~20) 제자들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의 사명을 선포하신 예수님. 앞의 11~12절과 마찬가지로 특히 제자들과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향해 하신 말씀이다. 빛과 소금이라는 은유적 표현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수행하여야 할 과제를 우회적으로 표현하신 것이다. 세상의 소금 (13절) 소금은 단지 짠맛을 낼 뿐 아니라, 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맛을 끌어올리는 천연 MSG 중 하나이다. 또한 소금은 음식의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금이 맛을 잃게 되면 그야말로 아무 짝에도 쓸 데 없는 물질이 된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빛이라는 말은 소금이 음식의 맛을 끌어올리듯, 다른 사람을 섬겨 그 사람의 맛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재미있는 것은 음식에 소금이 없어도 맛이 밋밋하여 좋지 않지만, 소금이 과하게 자.. 2023. 1. 27.
팔 복 (마5:1~12) 마태복음 5장은 예수님이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시기 시작하는 '산상수훈'으로 시작하고, 그 시작은 '팔복'으로 시작한다. 산은 구약에서도 그러하지만 특히 마태복음에서는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 장소로 묘사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계시의 장소로 묘사되고 있다. (마14:23, 마15:29, 마17:1, 마28:16, 출19:3, 출24:18, 출34:1~2)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1절) 앉는 행위는 가르치는 자세를 의미한다. 즉 예수님은 산에 올라가 무리를 향해 앉으심으로 복음을 가르치기 시작하신 것이며, 이에 '무리'들 중에서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제자'들이 예수님 앞으로 나아온다. 똑같이 예수님의 가르치심-말씀을 듣고 있지만 '무리'와 '제자'로 나뉘고 있다.. 2023. 1. 26.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만이 2023. 1. 25.
온유의 사람 모세 (민수기 12장) 2023. 1. 25.
성령이 모든 이에게 내리기를 (민수기 11장) 2023. 1. 25.
복음을 선포하시다 (마4:12~25)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고, 예수님께 세례를 준 요한이 잡혔다. 예수님은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는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 거주하시면서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공생애 활동의 출발점이 된다. 마태는 이를 구약의 성취로 기록하고 있다.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사9:1~2)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는 앗시리아에 의해 끌려갔었다.(왕하15:29) 이후 게네사렛 호수 인접 지역과 갈릴리 지역에는 수많은 이방인들이 이주해서 살게 되었고, 이 '흑암에 덮인.. 2023. 1. 25.
시험 받으시는 예수님 (마3:13~4:11) 세례는 과거의 삶을 씻어 내고 하나님의 통치 앞에 전적으로 굴복하여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루겠다는 약속이다. 예수님은 요단 강가에서 세례를 주고 있는 요한에게로 가서 세례를 받으려 하신다. 요한은 당황하여 자신이 감히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풀 수 없다 말한다. 예수님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자 죄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이었으며 자신의 사역이 예수님이 베푸실 세례를 준비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것이 하나님의 모든 의를 이루는 일임을 말씀하시고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고 물가로 나오자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려 오.. 2023. 1. 24.
마지막 선지자 요한 (마3:1~12) 마태복음 3장 부터는 마가복음의 진술을 토대로 한다. 마가복음 1장1절~6절 까지의 진술과 오늘 본문 마태복음 3장의 진술의 차이점이라면 마태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한 요한의 경고를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된 ‘광야’는 여리고 언덕 위 요단 골짜기를 말하는데 그곳은 요단강 바로 가까이만 식물이 자라는 황량한 골짜기이다. 이 광야는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떠 올리게 하면서 동시에 궁극적인 구원이 오리라는 희망을 일깨워준다. (호2:14~15) 역시나 마태는 이번에도 구약의 예언을 인용하여 세례요한을 설명한다. 이사야 40장 3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요한이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외치는 광야의 ‘소리’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소리의 역할은 전달이다. 소리가 자기 주장을 하게 되면 온 세.. 2023. 1. 2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