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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QT)

속죄제 (레위기 4장)

by 멧풀다솜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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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의적이거나, 무지하여 범한 죄를 용서 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인 속죄제에 관한 규정이다.
속죄제는 번제처럼 집단적으로나(레 4:13-21) 개인적으로(레 4:22-26, 27-35) 드렸다.
집단적으로는 월삭(민 28:15)과 속죄일(레 23:27), 제사장의 위임식(출 29:14) 때 속죄제를 드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개인이 범죄하였을 때 그 신분에 따라 차등있는 제물을 드렸다(레 4:3-35).
번제의 경우 희생 동물의 가죽은 제사장의 몫이었으나 속죄제의 경우는 모든 기름을 번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가죽을 포함한 나머지 부분은 진 밖에서 모두 불살라야 했다(레 4:8-12).
진 밖에서 불사른다는 것은 저주받은 자가 버려진다는 뜻이었다. 또한 속죄제에 사용한 제물은 제물을 바친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죽는 것이기에 별도의 제사장의 몫을 두지 않고 모두 불살라 버리는 것이다.
예수님은 죄를 지은 인간을 대신하여 저주받은 희생 동물처럼 성문 밖 갈보리에서 죽으심으로써 인류의 저주를 대신 받으셨던 것이다(히 13:11-12). 제사장이나 회중이 범죄했을 경우 희생 제물의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향단 뿔에 바르고 족장이나 평민이 범죄했을 경우는 번제단 뿔에 발랐으며 남은 피는 번제단 아래 쏟았다.
그리고 피를 성소 휘장 앞에서 일곱 번 뿌렸는데 이것은 제물의 피로 속죄제를 드리는 사람의 죄를 완전히 사하는 것을 상징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인간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예표하는 것이었다(히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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