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날적이

하남 "검단산 숲에 캠핑장"

by 멧풀다솜 2021. 8. 6.
728x90

 

 

가까운 하남에 캠핑장이 있다는 소리를 접하고,

검색을 해 보니 개장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사이트 간격도 넓고 숲이 좋다 하기에 예약을 했다.

역시나 아이들은 따라나서지 않는다 ㅎㅎ

캠핑은 이제 차박모드로 아내와 둘이만 다니게 된다는....ㅡ,.ㅡ

 

검단산의 기존 숲을 살려 조성한 듯 보인다.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차박텐트라 설치가 비교적 간단하긴 하지만 32도의 땡볕은 힘들긴 매한가지 ㅠㅠ

 

옆 사이트의 나이가 지긋하신 부부가 두분이 캠핑을 나왔는데 차박텐트가 신기한지 이것 저것 물어보심 ^^

 

어찌 저찌 뚝닥 사이트 구축 완료.

 

저녁 메뉴는 집근처 쭈꾸미 맛집에서 포장해온 쭈꾸미 볶음. 고기 없는 캠핑이다 ^^

 

캠핑 초기때부터 사용한 구이바다는 오랜 시간의 흔적이 여기저기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최애템이다 ^^

 

텐트 안에서 바라보는 일몰풍경

 

다음날 아침은 간단히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더워지기 전에 서둘러 철수하고 능내역 나들이

 

자전거로만 오던 능내역을 차로 오니 다른 느낌이긴 한데....너무 뜨거운 날씨 ㅠㅠ

 

폐역인 능내역은 나름 전시관 비스무리하게 꾸미긴 했지만, 조금 더 성의있게 꾸밀순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한겨울에도 물냉면을 먹는 냉면 마니아인 내가 선택한 점심메뉴, 팔당 맛집인 미사리밀빛초계국수. 한입 먹는 순간 온몸이 시원하다 못해 춥다 ^^

 

우리 텐트 근처에서 캠핑하는 한 팀(?)은 팩하나 박을 때 마다 촬영장비를 들이대며 이각도 저각도에서 찍는 폼이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듯 했다. 유튜브로 볼 땐 쉽게 보지만, 촬영을 하려면 꽤나 고민하고 이리 저리 각도를 바꿔가며 촬영한 뒷 편집 노가다를 거쳐야 영상이 완성된다.

내가 캠핑영상을 만들지 않는 이유 ㅋㅋ

 

한여름 캠핑은 못할짓이긴 하지만, 거리가 가까워서 비교적 덜(?) 더울 때 도착해 아침에 조금 서둘러 철수하니 나름 1박 2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