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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QT)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3장)

by 멧풀다솜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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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치던 중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호렙산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떨기나무는 타지 않는 기이한 광경에 자세히 보려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신을 벗고 가까이 오지 말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할 계획을 말씀하시고 모세를 통해 그 일을 이루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모세의 대답은
“내가 누구길래 파라오에게 가며, 내가 누구라고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건져냅니까?”

자신 만만하게 자기 동족을 지키려던 모세의 모습은 이미 사라졌고,
그로 인해 타국에서 나그네로 살게 된 모세.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는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모세를 향해 보다 상세하게 이스라엘을 구할 계획을 말씀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것은 자신을 낮추는 일반적인 겸손과는 다르다.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은 내가 어떤 자격이 있어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게 아니라는 믿음이 있어야한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그건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이다.
이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진정한 겸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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