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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QT)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출애굽기5장)

by 멧풀다솜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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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아론은 이집트의 왕 파라오를 찾아간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파라오는 오히려 이스라엘의 노역을 더욱 힘들게 하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었다.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원망의 목소리를 쏟아내었다.
당장 노역이 더욱 고되어졌으니 어찌보면 백성들의 원망은 당연한 것일수도 있다.
모세는 하나님께 왜 가지 않겠다고 한 자신을 보내서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었는가를 따져묻는다.
백성들의 원망은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모세의 원망은 이해하기 어렵다.
하나님은 분명 파라오가 순순이 보내주지 않을 것이며, 여러 재앙들로 이집트를 친 뒤에야 보내줄 것이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눈 앞의 고난에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까맣게 잊고 원망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이지만, 매 순간 순간마다 닥치는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원망을 쏟아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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