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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는 성경/창세기(세상의 처음)

18장 -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by 멧풀다솜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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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쓰는 성경 - 창세기 18장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1. 한참 날이 더운 어느 날, 하나님이 마므레 상수리나무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세 사람이 자신의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보고는 급히 뛰어나가 영접하며 엎드렸다.
  3.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주여, 내가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면, 내 집을 그냥 지나쳐서 가지 마십시오.
  4.  내가 물을 조금 가져올 터이니, 당신들 발을 씻고 나무그늘 아래서 좀 쉬십시오.
  5.  내가 또 떡을 가져와서 당신들을 대접할 텐데 그것을 드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청대로 하겠다 하였다.
  6. 아브라함은 급하게 자신의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당부하였다.
    "얼른 고운 밀구루 서말을 가져다 반죽을 해서 떡을 좀 만드시오. 얼른!"
  7. 아브라함은 이어서 가축들 있는 곳으로 가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 한마리를 잡아 하인에게 주었다.
    "어른 이것으로 서둘러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거라"
  8. 아브라함은 서둘러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엉긴 젖과 우유와 함께 나무그늘 아래에 차려놓고는 그들에게 대접하였다.
    그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아브라함은 서서 식사 시중을 들었다.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말했다.
    "네 아내 사라는 어디있느냐?"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제 아내 사라는 장막 안에 있습니다."
  10. 그가 아브라함에게 말했다.
    "내년 이맘때 쯤 너에게 반드시 다시 올 것이다. 그 때에는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사라가 장만 문에서 이 말을 들었다.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서 늙었고, 사라는 이미 생리도 끊긴 지 오래되었다.
  12. 사라가 속으로 웃으며 말하길
    '내가 이미 늙었고, 내 남편도 늙었는데 무슨 아들복이 있을까'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사라가 왜 웃느냐? 자신이 늙었는데 어떻게 아들을 낳겠냐며 웃는구나
  14.  하나님이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 내가 너에게 다시 오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15. 이 말을 들은 사라가 무서워서 웃지 않았다 변명하였으나, 하나님은 "아니다, 넌 분명히 웃었다"하시며 나무라셨다.
  16. 음식을 다 먹은 그들이 일어나 소돔을 향해 길을 나섰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배웅하였다.
  17. 하나님이 생각하셨다.
    '내가 앞으로 할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길까보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에게 그 자식과 가문들에게 명령하여 하나님의 도를 지켜 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려고 선택했으니, 이제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해 말한 일을 이를 것이다'
  20. 하나님이 이렇게 생각하신 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리는 부르짖음이 너무 크다. 그들의 죄가 너무 엄중하다.
  21.  내가 이제 가서 그 모든 행위가 내게 들리는 부르짖음과 같은지 사실 여부를 따져보려 한다."
  22. 그 사람들이 길을 나서 소돔을 향해 가고,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그대로 서 있다가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다가서며 물었다.
    "하나님이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망하시려 하십니까?
  24.  저 성 안에 의인 50명이 있다면, 그래도 저 성을 멸망시키시고 50명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인가요?
  25.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다면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시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됩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니, 공정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26.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네 말대로다. 내가 소돔 성에서 의인 50명을 찾는다면, 그 50명으로 인해서 내가 소돔을 용서할 것이다"
  27. 아브라함이 다시 대답했다.
    "저는 티끌만도 못한 놈이지만, 그래도 감히 말씀드립니다.
  28.  50명 중에서 5명 부족하다마녀, 그 5명이 없어서 저 성이 멸망당하게 됩니까?"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아니다, 내가 의인 45명을 찾아도 용서할 것이다"
  29. 아브라함이 또 말하였다.
    "그렇다면 40명이라면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40명만 있어도 내가 용서하고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30. 아브라함이 또 말하였다.
    "하나님, 화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거기서 30명을 찾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30명을 찾아도 내가 멸망시킬 일은 없을 것이다"
  31. 아브라함이 또 말하였다.
    "제가 감히 한번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거기서 20명을 찾으면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20명을 찾아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32. 아브라함은 또 말하였다.
    "하나님, 화내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제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거기에 의인 10명만 있다면 어쩌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의인 10명만 있어도 내가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33.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자리를 뜨셨고, 아브라함도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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