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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는 성경/창세기(세상의 처음)

20장 - 아내를 빼앗기다

by 멧풀다솜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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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쓰는 성경 - 창세기 20장

아내를 빼앗기다

 

  1. 아브라함은 헤브론을 떠나서 남쪽 네게브 지방으로 옮겨갔다. 가데스와 수르 사이에 잠시 머물던 아브라함은 다시 그랄 땅으로 옮겨갔다.
  2. 아브라함은 그랄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내 사라를 누이동생이라 말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사라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는 종들을 보내 사라를 궁으로 불러들였다.
  3. 그날 밤, 하나님이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셨다.
    "네가 데려온 그 여자 때문에 너는 죽을 것이다. 네가 결혼한 여자를 데려왔기 때문이다"
  4. 하지만 아비멜렉이 아직 사라와 함께 잠자리를 갖기 전이었다. 그래서 아비멜렉이 하나님께 말했다.
    "주여, 죄 없는 사람을 벌하시려고 하십니까?
  5.  아브라함이 분명히 저에게 이 여자가 누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여자도 아브라함이 자신의 오라비라고 했습니다.
     저는 잘못이 없습니다."
  6.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나도 너의 죄 없음을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너에게 나타난 것이다. 네가 그 여자와 함께 잠자리를 가지기 전에 너에게 알려주려 한 것이다
  7.  그러니 이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돌려보내라. 아브라함은 예언자이다. 그가 너를 위해 기도하면 너는 살 것이지만 사라를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 뿐 아니라 너의 모든 가족이 죽을 것이다"
  8. 다음날 아침 아비멜렉은 일찍 일어나 신하들을 모두 불러모아 이 일을 이야기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하였다.
  9.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불러 따졌다.
    "우리가 당신에게 무슨 잘못을 했오? 도대체 왜 우리에게 이런 짓을 한 것이오? 그대는 내게 해서는 안될 짓을 하였오
  10.  내가, 우리가 당신에게 문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것이오?"
  11.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이 곳 사람들이 아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 아내 사라를 뺏기 위해 나를 죽일까 염려했었던 것입니다.
  12.  또한 실제로 사라는 내 아버지의 딸로 나의 누이 동생이지만, 어머니가 다르기 때문에 내 아내가 된 것입니다.
  13.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여러 지역을 다니게 하실 때, 나는 사라에게 어딜 가든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오라비라 말하라고 당부했었기에 이리 된 것입니다."
  14.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양 떼와 소 떼와 남종과 여종을 주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도 돌려주었다.
  15.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내 땅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땅이 있다면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도 좋소"
  16. 아비멜렉은 또 사라에게 말하였다.
    "그대 오라비에게 은 1,000세겔을 주었오. 이는 사람들 앞에서 그대가 깨끗하고 내가 그대를 건드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오."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은 아비멜레과 그의 아내와 그의 여종들의 병을 고쳐주어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8. 하나님이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갔을 때 아비멜렉 집안의 모든 여자들이 아이를 낳을 수 없도록 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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