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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적이

야핏 사이클 스피닝 25일차 몸의 변화

by 멧풀다솜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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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핏 사이클로 스피닝 운동을 한 지 25일,

처음에는 20분 타는 것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하루 평균 40~60분 정도는 꾸준히 타고 있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조금 더 타게 된다.

야핏 사이클 출석 25일차
25일차인 오늘은 80분 정도 탔고, 소모한 칼로리는 1,312Kcal 를 태웠다 ^^

 

1. 생활패턴의 작은 변화

 사실 운동이라는 것을 매일 하기 시작하면, 생활패턴이 작은 부분이지만 변하기 시작한다. 한창 야외에서 미니벨로 라이딩을 즐기던 시절에는 한겨울에도 시간이 되면 어김 없이 자전거를 끌고 달리곤 했었다. 야핏을 하게 되면서 출석 마일리지, 운동 마일리지에 현혹(?)되다 보니 하루도 빠짐 없이 타게 되고 그것이 매일 운동하는 습관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주말, 공휴일에 딱히 할 게 없고 심심하다 싶으면 어느새 야핏 사이클에 앉아 페달을 돌리게 되고, 그렇게 해서 쌓인 마일리지를 볼 때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든다고나 할까?

 벌써 적립된 마일리지 중 24,000 마일리지는 서브웨이 쿠폰으로 바꾸어 아내에게 선물(이라 말하고 삥뜯김^^)했다.

 

2. 체중의 변화

 야핏 사이클을 시작하고 다음날인 9월 16일 부터 시간이 날 때 마다 집에 가지고 있는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를 이용하여 간이 인바디 체크를 하였다.

 운동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고, 한번도 70을 넘지 않던 몸무게가 70이 된 것이 내게는 나름 충격이었다. 무엇보다 계단을 오르내릴때 마다 뻐근대는 무릎이랄까....^^;;

 식단의 변화는 없었다. 여전히 저녁이면 혼술을 즐기기도 하고, 딱히 식단관리는 하지 않았다. 작은 변화가 있다면 지인이 선물해 준 암웨이 유산균, 일명 뚱보 유산균으로 불리우는 '밸런스 위드인 슬림핏' 을 매일 한알 복용한 것이 내 식단 변화의 전부였다.

 그것 말고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야핏 사이클을 매일 탄다는 것.

 25일 운동 결과는 체중 -2kg.

 내 목표치인 64kg 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변화 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개선되기를 바랄 뿐이다.

 

3. 바디 점수의 변화 - 사소한 개선 효과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의 인바디는 신뢰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반복 측정을 통해 얼추 몸 상태를 체크할 정도는 된다.

급격한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체질개선을 되고 있었다.

 사실, 급격한 변화는 없었다.

 변화가 있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미미한 변화이지만, 한달이 조금 못되는 시점에서 체중 2kg 감량과 함께 가장 중요한 체질이 조금씩이나마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체지방이 감소했고, 체내 수분과 단백질, 그리고 근육량의 증가가 있었다.

 수분과 단백질은 운동 보다는 주로 식단 조절에서 오는 변화이기는 하겠지만 난 딱히 식단 조절을 하지는 않았으니, 운동의 효과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 해 본다. 아무래도 운동을 하다보니 수분섭취를 더 하게 되고 그것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4. 아침이 가벼워졌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컸다.

 보통 6시 전후로 기상을 하는 편인데, 아침에 일어날 때의 몽롱함이 없고 오히려 개운함을 느끼며 일어난 날이 많았다.

 심지어, 원래도 숙취가 없는 체질이기는 하지만 술자리가 있어 조금 과음을 한 다음 날도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는 날이 많아졌다. 그렇게 기분 좋게 일어난 날은 당연하겠지만 제법 기분이 좋다.

 매일 하는 야핏 트레이닝 코스도 어느새 중급 코스에 들어갔다. 중급 코스로 들어서니 확실히 빡세다.

 초급 코스는 그래도 웃으며 탈만 했는데 중급 트레이닝 코스를 하고 나면 허벅지도 뻐근해지고 온몸이 탈탈 털린듯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나쁘지는 않다. 그렇게 트레이너와 함께 달리고 나면 빡셈을 극복한 나 자신이 괜시리 뿌듯해진다. ㅋㅋ

 

5. 운동은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사실 내 지론이기도 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

 어제의 나보다는 0.001% 라도 나은 삶을 살라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운동을 격하게 하거나 과감하게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 보다는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더구나 그 결과가 눈으로 보인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야핏, 시작하기를 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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