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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 백만송이 장미 (나의아저씨 OST) 2019. 2. 13.
눈을 닫고, 귀를 닫고 (마 12:22~30) 명절에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정치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어머니는 북한에다 다 퍼주면 우리는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며 나라 망쳐먹고 있다고 하신다. 예전에는 어떻게든 어머니를 설득해 보려 했으나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아무리 이야기 해 봤자 귀를 닫고 말하는 사람하고 무슨 말을 하랴.... 차례상을 차릴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아무리 명절 차례상에 밥과 국은 올리는게 아니다. 이거는 여기에 올리는거다 해 봤자. 어머니는 결국 어머니 하고 싶은신대로 한다. 그러면서도 차례상에 음식을 올려놓는 일은 나의 몫이다. ㅡ,.ㅡ 내가 제일 잘 알기는 하지만 그것 외에 어머니는 양보가 없으시다. 유튜브에서 태극기집회에 나와있는 어른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역시나 논리적으로 말하려고 .. 2019. 2. 13.
섬김의 메시아 (마 12:14~21) 예수님과 율법으로 논쟁하던 바리새인들은 더이상 말로 어찌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들은 이제 더이상 논쟁을 하지 않고 안식일을 범한 것을 빌미로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지를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은 그들과 더이상 다투지 않으시고 그 자리를 떠나셨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움직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내치거나 물리지 않으셨다. 바리새인들의 살해의도를 피하시기 위해 자리를 옮기신 것이라면 사람들도 물리고 조용히 은거하셨겠으나 예수님이 자리를 옮기신 이유는 다투지 않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마태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설명하고있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을 보아라. 내가 선택한 사람, 내가 기뻐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내 영을 주었으니 그가 모든 민족에게 정의를 베풀 것이다. 그는 크게 소리치.. 2019. 2. 12.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2019. 2. 12.
안식일 (마 12:1~13) 예수님과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다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이삭을 잘라 먹었다. 바리새인들이 이를 보고 제자들이 안식일을 어겼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예수님은 다윗이 수하들과 함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렀을 때에 제사장들에게만 허용된 진설병 먹을 일화(삼상 21:1~6)를 들어 이것이 죄가 되지 않음을 말씀하신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모세와 다윗의 행적에 대해서는 신성시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 다윗의 행적을 예로 들어 예수님은 안식일이라 할 지라도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 반박하셨다. 두번째 안식일의 문제는 병든자를 고치는 문제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예수님은 안식일에 양이 구덩이에 빠져 있다면 구해내지 않겠느냐 질문을 던지신다. 하.. 2019. 2. 11.
공부는 힘들어요, 하지만... 2019. 2. 10.
나름대로 힘들어요^^ 2019. 2. 10.
예수님의 멍에 (마 11:20~30) 갈릴리 호수 북부에 위치한 벳새다와 고라신, 그리고 가버나움은 예수님이 가장 많은 권능으로 복음을 증거하신 지역이다. 벳새다에서는 오병이어의 기적과 소경을 고치시기도 하였으며 안드레, 베드로, 빌립이 벳세대 출신 제자들이었다. 가버나움은 지리적으로 군사적 요충지 중 하나였기에 세관과 로마의 백부장이 주둔하고 있던 지역이다.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신 지역이고 지붕을 뚫고 내려진 중풍병자를 고치셨으며,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시고 세리였던 마태를 부르신 지역이다. 고라신에 대해서는 딱히 알려진 바 없으나 회당 유적지가 발굴되었고 '모세의 자리'로 알려진 의자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유대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지역일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문제는 이렇듯 예수님이 가장 많이 권능을 베푸신 지역이 정.. 2019. 2. 10.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마 11:11~19) 예수님시대 소위 '열심당원'이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무력을 이용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려 하였던 사람들이다. 천국을 건설하려는 목적이 있었기에 비록 방향성은 잘못 되었을지라도 열심만큼은 누구보다 실천적이었다. 예수님이 천국을 침노하는 자의 것이며, 침노하는 자가 빼았는다고 말씀하신 것은 이러한 열심당원의 열정과 같이 예수님을 따르는 '영적 열심당원'인 예수님의 제자들을 말씀하신 것이다. 제자들의 삶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다. 열심당원들은 행동으로 자신들의 신념을 지켰고, 실천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열심당원에 비유한 것은 이처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과 실천하는 행동이 있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세례 요한에 대하여 예수님은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한 엘리야라 말씀하셨.. 2019. 2. 9.
말씀을 통해서 (마 11:1~10) 세례요한의 사역이 끝났다. 감옥에 갇힌 채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세례요한. 세례요한의 관심은 자신이 언제 죽게될지가 아닌, 예수님에게로 향해 있었다. 자신이 그토록 고대하고 기다리던, 그래서 그의 길을 예배했던 메시아가 예수님이라면 요한의 사역은 끝나도 상관 없지만, 만일 아니라면 사역을 계속 해야만 했다. 요한은 감옥에서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는 다시 한번 확신을 얻기 위해 제자들을 보내 예수님에게 질문을 던진다. "제가 예비하였던 길로 오신분이 당신입니까? 아니면 다른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로마의 압제를 무너뜨리고 있지도 않고, 사람들을 가르치고 다니시는 예수님의 행적에 대해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분임을 확신했다. 요한의 궁금증은 예수님이 메시아인지, 아니면 자신처럼 메시아의 .. 2019. 2. 8.
십자가를 지는 삶 (마 10:34~42) 열두제자를 파송하는 예수님의 당부 마지막 부분. 제자들을 늑대 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이 안타깝게 생각하신 예수님은 그러나 제자들에게 두려워 하지 말며, 해야 할 말에 대해 미리 생각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아갈 것과 뱀같은 지혜, 비둘기 같은 순전함을 당부하셨다. 오늘 본문에서는 제자의 삶이 십자가를 지는 삶과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십자형은 고대 로마에서, 반역을 꾀하는 사람들을 못박아 처형하던 방식이다. 반역자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을 때 까지 고통을 받게 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과 죽은 뒤의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보임으로 다시 반역을 꾀하지 못하도록 하는 잔인한 방식의 처형이다. 또한 십자가형을 당하는 사람은 단순히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게 아니라 자신이 매달릴 십자가를 지고 사형장까지 채찍을 .. 2019. 2. 7.
두려워 말라 (마 10:24~33) 제자들을 파송하는 예수님의 심정은 늑대 무리 가운데로 양을 보냄과 같은 안타까움이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당부하신다. 그들은 제자들을 미워하고, 핍박하고, 재판에 넘기겠지만 두려움이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그들은 몸을 죽일수는 있어도 영은 죽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육과 영을 모두 멸하실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두려워할 대상이 아닌 것이다. 보잘 것 없는 참새 조차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데, 하나님을 닮은 사람은 그 머리카락까지 세실 정도로 아끼고 사랑하신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예수님은 매우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신다.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인정하면 예수님도 하나님 앞에서 그를 인정하고, 사람.. 2019. 2. 6.
뱀처럼, 비둘기처럼 (마 10:16~23) 제자들을 파송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안타까움으로 가득하다. 그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겪게 될 어려움들을 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뱀처럼 지혜롭게 행동하되 비둘기처럼 순전하라 말씀하신다. 뱀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태초에 하와를 유혹한 것이 뱀이며, 부모를 잡아먹는 패륜의 동물이 또한 뱀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뱀처럼 지혜롭기를 권하신다. "오직 믿음으로!" 꽤나 그럴듯해 보이는 말이지만, 우리의 믿음은 무턱대고 믿는 미신과는 다르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어떻게 해야 될지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그래서 잠언에서도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다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지혜롭기만 하면 자기 신앙에 빠질 수 있다. 어린아이가 부.. 2019. 2. 5.
열두제자 (마 10:1~15) 추수할 일꾼이 없음을 안타까워 하신 예수님은 열두명의 제자를 선별하여 파송하신다. 이 제자들에게는 귀신을 쫒아내고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셨다. 이러한 예수님이 주신 권능으로 제자들은 이제 천국의 복음을 전파하러 떠나야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천국복음을 전할 때 지켜야 할 몇가지를 당부하신다. 첫째, 이방인이 아닌 이스라엘의 마을로 가야한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 하지만 우선은 '잃은 양'을 찾는게 먼저다. 내 몸을 사랑해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이웃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법이다. 둘째, 사례를 받지 말라. 예수님이 주신 권능은 분명 대단한 권능이다. 귀신을 내어쫓고, 병든자나 약한자를 고쳐내는 능력은 마음만 먹으면 큰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2019. 2. 4.
시편 122:9 2019.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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