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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360

야곱의 축복 (창세기 49장) 야곱은 요셉과 그 아들들을 축복한 뒤 자신의 모든 아들들을 불러모아 유언과 함께 아들들을 축복한다. 그런데 축복의 내용이 조금 이상하다. 아버지가 죽기 직전 아들들을 축복한다고 하기에는 오히려 저주와 비난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있다. 야곱은 아들들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다.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1절) 야곱의 축복은 축복이면서 동시에 예언이다. 아마도 하나님께 어떤 계시를 받은 듯 싶다. 그러니 확신하며 후일에 당할 일을 알린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이를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했다 기록하고 있다. 아들들의 이전의 행위, 삶의 태도, 죄는 고스란히 이 축복에 적용되어 있다. 하나님은 죄를 멀리하신다. 죄의 용서와 죄의 대가는 분명 다른 것이다. 죄를 지었으나 각.. 2022. 11. 6.
야곱의 유언 (창세기48장) 야곱이 늙어 죽음이 임박해졌다는 소식을 들은 요셉은 황급히 아버지를 찾아간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한다. 그런데 장자인 므낫세보다 차자인 에브라임을 더 크게 축복하고 그들을 자신의 양자로 들인다. 그렇게 함으로 야곱의 아들들로 이스라엘 각 지파가 될 때 에브라임과 므낫세도 각각 하나의 지파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야곱은 다시 한번 요셉에게 자신은 죽더라도 하나님의 자신의 아들들은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리라 말한다. 이집트에서의 평온한 삶 보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의 삶을 바라보고 있는 야곱 그러한 야곱의 삶의 모습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 2022. 11. 6.
야곱의 유언 (창47장) 야곱의 가족은 요셉 덕분에 기근을 피해 이집트 고센 지역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 요셉은 풍년동안 거두어 보관해 두었던 양식들을 기근 동안 팔았는데, 돈이 없으면 가축으로, 가축이 없으면 땅으로 그 값을 내도록 하여 대 기근동안 이집트의 모든 토지는 국가소유가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토지를 할당하여 농사를 짓되 1/5을 국가에 내고 나머지로 양식을 삼으라 했다. 나름의 토지 공개념을 확보한 셈이다. 야곱은 죽을날이 가까워오자 요셉을 불러 유언을 미리 남기게 된다. 유언의 내용은 야곱이 죽거든 반드시 이집트가 아닌 고향 가나안에 장사지내도록 한 것이다. 야곱은 이집트에 기근을 피해 내려오기는 하였으나, 이집트에 정착하지 않고 잠시 머무르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 2022. 11. 4.
세상 속에서 구분된 삶 (창세기46장) 야곱과 그 식솔들이 모두 이집트로 내려오고, 요셉과 극적인 상봉을 맞이한다.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대신이며 파라오 외에는 요셉보다 높은 자가 없다. 그런데 요셉은 아버지 야곱과 가족들을 고센땅에 정착하도록 한다. 좋은 땅, 기름진 땅을 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이집트 북부지역의 고센땅을 선택하였다. 고센땅은 목축에 유리한 지역이며 무엇보다 이집트 중심부와 떨어져 있어 이집트 문화, 정치, 경제 뿐 아니라 종교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지역이었다. 요셉은 야곱과 상봉하면서 다시 고향 가나안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인 자신들이 이집트와 섞이는 것을 경계하고 이집트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2022. 11. 3.
함께 하시는 하나님 (창46:4) 2022. 11. 2.
하나님의 계획하심 (창45장) 요셉은 결국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형제들 앞에서 자신이 요셉임을 말한다. 하지만 이집트의 총리대신이 요셉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요셉의 형들은 곧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구덩이에 던지고, 이집트에 노예로 판 자신들을 요셉이 용서하지 않으리란 생각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셉은 그런 형들을 안심시킨다. 자신을 이집트에 판 것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먼저 자신을 이집트에 보내신 것이라는 요셉의 고백. 요셉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하나님이 대 기근 가운데서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자신을 이집트에 오도록 한 것이라 믿은 것이다. 요셉이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다는 소식이 파라오에게까지 들렸고, 파라오는 요셉의 가족들을 이집트에 내려와 살도록 하였다. 요셉은 형제들을 보내 아버지를 모셔오게 하는데, 요셉의.. 2022. 11. 1.
아버지의 안부를 묻는 요셉 (창세기43장) 기근이 점점 심해지고, 야곱의 가족들은 더 이상 버틸 양식이 없었다. 야곱은 할 수 없이 아들들에게 베냐민을 데리고 이집트에 가서 양식을 사 오도록 한다. 갑절의 돈과 예물을 준비하여 이집트에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마친 뒤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라” 한다. 야곱의 아들들은 이집트에 와서 요셉의 환대를 받게 된다. 요셉은 형제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아버지 야곱의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 이제 아버지를 모셔올 계획을 치밀하게 세운다. 단순하게 은혜를 베풀어 선으로 악을 갚을 수 있으나, 요셉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훈련받은 것 처럼 형제들이 스스로 죄를 깨닫도록 하고, 아버지와 형제들을 기근에서 구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2022. 10. 31.
형제들을 만난 요셉 (창42) 요셉의 꿈풀이대로 온 땅에 기근이 닥쳤다. 요셉은 풍년 동안에 충분히 대비를 해 두어 이집트에는 사방에서 곡식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오게 되었다. 야곱의 식구들도 기근을 피할 수 없어 야곱은 아들들에게 이집트에 내려가 곡식을 사 오도록 하였다. 이집트에 온 야곱의 아들들,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으나 요셉은 그들을 알아보았다. 형들의 시기심과 질투로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왔으나, 결국 요셉의 꿈처럼 형제들은 요셉 앞에 엎드려 식량을 구걸하고 있는 것이다. 요셉은 형들의 악행을 선행으로 갚기 위해 준비한다. 그들에게 곡식을 줄 뿐 아니라 형제들 중 한 명을 인질로 요구한 것이다. 요셉은 형들에게 복수를 할 생각이 아니었다. 형제들 중 한 명을 인질로 삼아 가나안에 남아 있는 동생 베냐민과 아버지.. 2022. 10. 31.
바로 앞에 선 요셉 (창41장) 드디어 요셉이 감옥에서 풀려나와 바로 앞에 서게 되었다. 이번에도 꿈 때문이다. 바로가 꾼 꿈을 아무도 해석하지 못하여 고민하던 차에 감옥에서 요셉의 꿈 풀이를 듣고 풀려났던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의 꿈 이야기를 듣고 요셉을 기억한 것이다. 바로 앞에서 요셉은 말한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요셉의 생을 극적으로 바꾼 세번의 꿈. 아버지의 집에 있을 때의 요셉은 꿈을 드러내고 자랑하였다. 감옥에서의 요셉은 꿈을 이용하여 자신의 처지가 좋아지기를 기대하였다. 그리고 바로 앞에서의 요셉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선하심 가운데 있으며, 바로의 꿈을 듣고는 백성들을 구휼할 방법을 말한다. 요셉은 바로의 꿈 풀이를 해 준 뒤 바로가 “그럼 어찌하면 좋겠는가?” 물어올 .. 2022. 10. 29.
해석은 하나님께 (창세기40장) 꿈꾸는 자 요셉. 이집트의 감옥 안에서 꿈 때문에 고민하는 두 사람을 만난다. 파라오의 술과 떡을 맡은 관원장이다. 왕의 음식을 주관하는 것은 왕의 최 측근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우연히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이 어떤 꿈인지 몰라 고민을 하게 된다. 요셉은 그들에게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 있으니 자신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달라 청한다. 그리고 꿈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은 복권될 것이지만 떡 맡은 관원장은 죽게 될 것이라 예언한다. 그리고 술 맡은 관원장에게 복권이 되거든 자신을 기억하고 파라오에게 이야기좀 잘 해 감옥에서 나가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감옥에서 풀려나 복권된 뒤 요셉을 잊었다. 모든 꿈이 .. 2022. 10. 28.
감옥에 간 요셉 (창세기39장) 애굽의 노예로 팔려간 요셉. 애굽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셉의 성실함과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보디발의 눈에도 보였다. 보디발은 요셉에게 집안의 거의 대부분의 일을 맡길 정도로 요셉을 신뢰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요셉의 준수한 외모와 보디발 부인의 정욕이었다. 보디발의 부인은 꾸준히 요셉을 유혹하였으나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할 수 없다며 거절하였고, 결국 보디발의 부인은 오히려 요셉이 자신을 희롱하려 하였다며 누명을 씌워버렸다. 보디발은 요셉을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옥에 가두었다. 아마도 보디발은 요셉이 무고하다는 사실을 알았던 듯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노예를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에 가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이라는 것은 언제든 기.. 2022. 10. 27.
유다와 다말 (창세기38장) 창세기38장은 다소 뜬금 없다. 요셉의 이야기가 나오다 말고 툭 하니 끼워져 있는 유다의 이야기. 유다는 동생 요셉을 판 것이 양심에 걸렸던 것일까? 무슨 이유인지 유다는 가족들을 떠나 따로 독립하여 살아간다. 거기서 결혼을 하고, 아들 셋을 낳고, 며느리도 맞이한다. 문제는 첫째 아들 엘이 하나님의 벌을 받아 죽고, 고대 근동 유목민들의 관습에 따라 형이 물려받을 유산을 위해 동생 오난이 형수와 동침한다. 그런데 오난은 형의 아들로 입적될 자식이 태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질외사정을 하고, 이로 인해 역시 하나님의 벌을 받아 죽게된다. 두 아들을 잃은 유다는 셋째 마저 잃을까 걱정되어 셀라가 클 때 까지 며느리 다말에게 기다리라 말한다. 셀라가 장성하였으나 유다가 다말을 셀라에게 줄 생각이 없어보이자 .. 2022. 10. 26.
꿈꾸는 요셉 (창세기37장)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셨다. 그런데 요셉에게는 하나님이 꿈으로 말씀하고 계시다. 야곱이 늦게 낳은 아들 요셉, 그 요셉을 편애하게 되니 형들은 요셉을 시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한 술 더 떠 요셉의 꿈은 누가 들어도 형들이 요셉에게 절하게 되리라는 내용인데 요셉은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니 더욱 미운털이 박힐 수 밖에… 결국 형들은 요셉을 애굽에 노예로 팔아버리고 아버지 야곱에게는 요셉이 죽은것으로 꾸미는 참극을 벌이게 된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 요셉의 꿈 이야기를 들을 때 야곱은 그 말을 염두에 두었다는 것이다.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같은 내용을 담은 다른 두 꿈. 그 꿈이 하나님의 계시임을 야곱은 알았던 것 처럼 보인다. 겉으로는 요셉을 나무랐지만 그 꿈이 하.. 2022. 10. 25.
가나안을 떠나는 에서 (창세기36장) 가나안 땅에서 야곱과 에서는 크게 번성한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야곱과 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에서는 야곱과 함께 번성함이 불편했다. 그는 가나안땅이 두 사람의 많은 소유와 가축으로 말미암아 감당할 수 없다 생각하여 세일쪽으로 이동한다. 가나안 땅은 두 사람이 거주하기 불편할 정도로 좁은 땅이 아니다. 하지만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팔 때에도 그랬고, 하나님의 언약보다는 현실적인 이익에 더 밝은 사람이었다. 분명 아브라함과 이삭으로 이어지는 약속의 땅 가나안이고, 그 약속대로 점차 번성하고 있었지만, 에서는 독자적으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반복되면 그것이 일상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게 되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로 살.. 2022. 10. 24.
우상을 제하고 (창세기35장) 세겜에서의 사건 이후 야곱은 그곳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야곱에게 하나님은 벧엘로 가라 명령하신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하 도망하던 중 벧엘에서 서원했던 것을 잊고있었으나,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그를 벧엘로 부르신 것이다. 야곱의 식솔들은 몸에 있는 모든 장신구와 이방 신상을 버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벧엘을 향해 갔고, 하나님은 주변 민족들이 야곱의 일행을 두려워하도록 하시어 야곱의 길을 지켜주셨다. 하나님께 드린 약속, 서원 나는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기억하신다.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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