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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360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출애굽기 14장) 유명한 홍해의 기적 사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심에, 이미 다른 민족들이 있는 지역을 피해 돌아가는 경로를 택하셨다. 이는 오랜 기간 노예생활을 함으로 전쟁 가운데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품을까 염려하셔서이다. 그런 하나님의 말씀과는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앞은 홍해가 막아서고 있고, 뒤늦게 분함을 이기지 못한 이집트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잡기 위해 달려오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놀라 모세를 원망하며 이제 어떻게 하려느냐 따진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소리친다. “가만히 있을지어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지팡이를 들어 홍해를 가르고 앞으로 나아가라” 이집트 군대의 추격을 구름과 흑암으로 막아서신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 마른땅을 걸어 홍해를 건너는 놀라운 이적을 행.. 2022. 11. 21.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출애굽기 13장) 출애굽을 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사람이건, 짐승이건, 모든 처음 난 것들은 다 하나님의 것이니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것으로 증표를 삼고, 손의 기호와 미간의 표를 삼아 하나님의 율법이 입에 있게 하라. 하나님이 놀라운 능력으로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신 것을 이집트의 모든 처음 난 것들을 치심으로 말미암음이며, 그 화를 면할 수 있었음 역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그것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처음 난 것들을 하나님 앞에서 구별하여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거룩이다. 어떤 행위가 아닌, 하나님을 기억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고, 구별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거룩인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빠져 나올 때 요셉의 유해를 들고 나온다. 요셉이 .. 2022. 11. 21.
여호와의 밤 (출애굽기 12장) 하나님의 이집트를 향한 마지막 재앙, 이번에는 이전의 재앙과는 달랐다. 이전의 재앙들은 이집트에만 영향을 주었으며 이스라엘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스라엘도 재앙을 피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 유월절과 무교절 의식은 그렇게 생기게 되었고, 하나님은 매우 세밀하게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신다. 또한 이 규례를 자손 대대로 가르쳐 이집트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는가를 기억하라 말씀하신다. 이집트의 사람이건, 짐승이건, 무엇이든 모든 첫째 난 것들이 죽임을 당하는 대 참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이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유월절과 무교절의 규례 밖에는 없다. 여호와의 밤. 이 밤은 하나님은 이집트 전역에 엄청난 재앙을 내리시는 날이며, 이 여호와.. 2022. 11. 21.
무서운 경고 (출애굽기 11장) 드디어 이집트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준엄하게 경고하신다. 이집트의 모든 장자가 죽을 것이며, 사람 뿐 아니라 가축까지도 모든 첫번째 새끼는 다 죽을 것이고 그로 인해 이집트 전역에 큰 곡소리가 들릴것이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이 무서운 재앙은 이스라엘의 인구를 줄이기 위해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 아기들을 나일강에 던지게 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개 한 마리도 화를 당하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구별하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신다. 구별함. 거룩함이란 구별된 삶이다. 하나님이 먼저 이스라엘을 구별하셨고, 이스라엘은 이제 이후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내가 사는 모습이, 삶의.. 2022. 11. 18.
태양신의 무력함 (출애굽기 10장) 계속되는 하나님의 재앙에 이집트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문명의 원천이자 농사에 필수적인 나일강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불덩어리, 우박… 그런데 더 큰 재앙이 닥쳤다. 바로 메뚜기떼. 중동지역과 이집트에서 사막메뚜기는 무서운 재앙이다. 한 무리가 억단위로 움직이며 곡물 뿐 아니라 풀이란 풀은 모두 먹어치우기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사막메뚜기 떼 이다. 파라오의 신하들까지 나서서 파라오를 설득한다. “왕께서는 지금 이집트가 망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7절) 결국 파라오는 모세를 불러 남자 어른들만 데리고 나가라 말하지만 모세는 모든 이스라엘과 가축까지 다 데리고 나가야 한다 말한다. 협상은 결렬되고, 메뚜기떼에 의해 이집트는 전역이 폐허가 되어버린다. 이집트의 .. 2022. 11. 17.
계속되는 재앙들 (출애굽기 9장) 나일강, 개구리, 이, 파리… 계속되는 하나님의 재앙에 파라오는 결국 고집을 꺽는 듯 하였으나 재앙이 그치면 다시 고집을 피웠다. 이번에 하나님은 이집트의 ‘아피스’와 ‘하토르’를 무력화 시키신다. 아피스는 숫소, 하토르는 암소의 모양을 한 신이다. 파라오의 장례식에 미이라로 만들어 부장할 만큼 소 모양의 신은 이집트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그 소들과 가축들이 하나님에 의해 전염병이 돌아 쓰러지기 시작한다. 질병의 신 ‘케페라’가 하나님 앞에서 무력하게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런 모든 재앙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파라오는 여전히 고집을 피우며 이스라엘을 놓아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치료와 의술의 신 ‘이모텝’과 질병의 신 ‘세크메트’를 무너뜨리신다. 이.. 2022. 11. 16.
개구리, 이, 파리 (출애굽기 8장) 나일강이 피로 변한 재앙으로 시작되는 하나님의 재앙과 파라오의 고집 사이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두번째 재앙은 개구리였다. 이집트에서 개구리는 창조와 물의 신인 나일강의 신 ‘크눔’ 그 쿠눔신의 부인이 ‘헤케트’로 개구리 머리 모양을 한 신을 상징한다. 문제는 이집트의 술사들도 이미 넘쳐나는 개구리떼로 괴로운데 자기들도 할 수 있다며 똑같이 개구리를 불러내는 술법을 펼친다. 파라오는 결국 개구리를 치워 달라 말하는데 모세는 개구리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파라오가 원하는 시기에 나일강 주변에서 죽도록 해 주겠다 말한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일어난 일임을 명확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풍요와 창조를 가져다 준다 믿었던 크눔과 헤케트는 하나님 앞에서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파라오는.. 2022. 11. 15.
여호와의 말씀과 같았더라 (출애굽기 7장) 모세와 아론은 다시 파라오에게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 이번에는 지팡이를 던져 뱀으로 만들어 보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이집트의 술사들도 같은 요술을 보여주며 대항한다. 파라오는 모세와 아론의 요구를 거절하고, 이에 하나님은 이집트의 나일강을 피로 바꾸신다. 고대 이집트에서의 나일강은 생명의 상징과도 같다. 나일강을 중심으로 문명이 발달하였으며, 농업 및 생활에 걸쳐 이집트인의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하지만 파라오는 그럼에도 끝내 거절한다. 이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대로 파라오의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이라 하신다. 파라오의 거절에 대해 모세가 원망을 쏟아 놓았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분명히 하고 계신것이다. 2022. 11. 14.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출애굽기 6장) 원망을 쏟아 놓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여러 재앙들로 이집트가 고난을 겪은 뒤에라야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이스라엘을 놓아줄 것이라 재차 말씀하신다. 그리고 다시 한번 파라오를 찾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주라 말하라고 명하신다. 모세는 입이 둔하여 말을 잘 못하니 파라오가 자기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 답한다. 참으로 모세도 어지간하다. 처음 소명을 받은 때에도 같은 핑계를 대어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였으나 하나님은 대언자로서 아론을 붙여 주셨다. 그런데 이집트에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을 들으니 또다시 마음이 쪼그라들어 다른 사람을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 모세의 하소연이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이집트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음을 말씀하셨다. .. 2022. 11. 13.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출애굽기5장) 모세와 아론은 이집트의 왕 파라오를 찾아간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파라오는 오히려 이스라엘의 노역을 더욱 힘들게 하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었다.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원망의 목소리를 쏟아내었다. 당장 노역이 더욱 고되어졌으니 어찌보면 백성들의 원망은 당연한 것일수도 있다. 모세는 하나님께 왜 가지 않겠다고 한 자신을 보내서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었는가를 따져묻는다. 백성들의 원망은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모세의 원망은 이해하기 어렵다. 하나님은 분명 파라오가 순순이 보내주지 않을 것이며, 여러 재앙들로 이집트를 친 뒤에야 보내줄 것이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눈 앞의 고난에.. 2022. 11. 13.
이집트로 향하는 모세 (출애굽기 4장) 모세는 이런 저런 핑계들을 대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한다. 사람들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라는 모세의 말에 하나님은 다양한 이적들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모세는 그러나 말이 둔하여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핑계를 대며 거절한다. 하나님은 모세의 형 아론을 모세의 대변자로 세워주신다. 하나님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들이고 장인 이드로에게 말하여 이집트로 향하게 된다. 이집트로 가는 길에 하나님은 모세를 죽이려 하신다. 이 때 그의 아내 십보라가 재빠르게 아들의 포피를 베어 남편의 음경에 가져다 대며 모세를 ‘피 남편’이라 부르고 하나님은 모세를 놓아주게 된다. 아마도 하나님의 부르심까지 받고 움직이는 모세가 그 때 까지 할례를 받지 않고 있었기 때문으로.. 2022. 11. 11.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3장)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치던 중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호렙산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떨기나무는 타지 않는 기이한 광경에 자세히 보려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신을 벗고 가까이 오지 말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할 계획을 말씀하시고 모세를 통해 그 일을 이루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모세의 대답은 “내가 누구길래 파라오에게 가며, 내가 누구라고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건져냅니까?” 자신 만만하게 자기 동족을 지키려던 모세의 모습은 이미 사라졌고, 그로 인해 타국에서 나그네로 살게 된 모세.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는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모세를 향해 보다 상세하게 이스라엘을 구할 .. 2022. 11. 10.
기억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장) 모세가 등장한다. 히브리인으로 태어났으나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아래 나일강을따라 이집트 궁궐로 들어가고 이집트 공주의 손에서 왕자로 자라난다. 모세는 자기 동족들이 박해받는 것이 싫었다. 그리고 자기라면 동족들을 위해 일할 수 있으리라 여겼다. 아무도 모르게 동족을 괴롭히고 있던 이집트 사람을 쳐 죽이고 모래 속에 파묻었으나, 히브리인끼리의 다툼을 말리는데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우리 재판관이나 지도자로 세웠냐? 왜? 이집트 사람 죽인 것 처럼 나도 죽이게?” 이집트인을 죽인 것을 탄로나자 모세는 그 길로 광야를 달려 미디안까지 도망한다.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을 만나고, 그의 딸 십보라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그렇게 미디안에서 모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모세는 아마도 혈기 왕성했던 자신을 후회했을 .. 2022. 11. 9.
이스라엘의 번성 (출애굽기 1장) 요셉의 세대가 지나가고, 이집트에서 요셉은 잊혀져 갔지만,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이집트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할 만큼 번성하였다. 당대 최강국이었던 이집트의 소수민족으로 살게 된 이스라엘은 덕분에 외부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큰 민족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내보내실 준비를 하신다.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의 번성이 두려워 가혹한 노동을 시키기 시작했고, 산파들을 시켜 남자 아이들을 죽이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모든 이스라엘의 신생아 중 아들을 강에 버리도록 하는 극단적이 처사까지 시행한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큰 계획의 하나였으며,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하루라도 빨리 떠나고 싶도록 만든 것이었으나, 당시의 이스라엘로서는 ‘과연 하나님이 계시기는 한가?.. 2022. 11. 8.
요셉의 유언 (창세기50장) 아버지 야곱이 죽자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이 두려워졌다. 아버지 야곱이 있을 때에는 요셉이 그들을 내버려 두었으나, 이제 아버지가 없으니 자신들의 악행을 갚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들은 요셉에게 가 야곱이 자신들을 용서하라고 유언을 남겼다며 거짓 진술을 늘어놓고 요셉에게 엎드려 용서를 빈다. 이를 본 요셉은 눈물을 흘린다. 요셉은 이미 자신이 이집트에 오게 된 것은 형들 때문이 아니라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말했음에도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셉은 이집트에서 자신의 형제들과 그 자녀들을 돌보았고, 죽음에 이르러 형제들 앞에서 유언을 남긴다. 아버지 야곱의 유언처럼 요셉 역시 자신의 해골을 가나안 땅으로 가지고 가라고 당부하고 있다. 요셉 역..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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